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율 및 관리 체계가 우수한 9개 기업 및 공공기관을 2009년도 ‘정품 SW 사용 우수기관’으로 선정, 장관상을 수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디아이씨, 목포시청, 부산광역시교육청, 에프케이엠, 의료법인 대산의료재단, 인천광역시연수구청, 충주시청, 코스콤, 한화S&C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 선정은 문화부 저작권경찰이 올해 단속한 1200여개 기업 및 공공기관 중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율이 100%인 곳을 대상으로 저작권경찰의 실사와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들 기업과 공공기관은 대부분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 관리규정’을 제정하고 IT 자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원천 차단하고 있었다. 또 불법복제 정기점검과 교육을 통하여 직원들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부 측은 “건전한 정품 소프트웨어사용 환경을 만든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하고,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더불어 기업에 대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