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3 특수를 만들어 준 게임 ‘파이널판타지13’](https://img.etnews.com/photonews/0912/091228024353_1978337552_b.jpg)
‘파이널판타지’가 소니에게 큰 성탄 선물을 안겨다주었다.
소니는 파이널판타지 제작사인 스퀘어에닉스와 손을 잡고 ‘플레이스테이션(PS)3’과 ‘파이널판타지13’을 번들 판매한 결과, 큰 성과를 거뒀다고 IDG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소니는 지난 14일부터 PS3를 재판매한 결과, 1주일여만에 총 23만7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중 9만2000여대는 파이널판타지13과 함께 팔려나갔다. 소니는 그동안 PS3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게임 소프트웨어와 번들 판매 등 다양한 활로를 개척해왔으며, 이번에 파이널판타지13을 통해 나름의 효과를 본 셈이다. 소니의 경쟁사인 닌텐도의 경우, ‘위(Wii)’용 ‘슈퍼마리오 신작’을 통해 19만여대의 추가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퀘어에닉스의 최신작 파이널판타지13은 지난 17일 일본에서 발매된 이후 첫 주에 1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