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야구용품 매출 급증

인터넷쇼핑몰 야구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사회인 야구팀이 많아지면서 야구용품 판매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야구용품의 판매가 꾸준하다.

28일 오버추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야구용품 관련 검색건수는 지난해 비해서 약 253% 증가했다. 인터넷에서 야구용품 관련 검색이 증가하는 동안 온라인 쇼핑몰의 야구용품 매출도 급증했다.

롯데닷컴은 지난 1월부터 12월20일까지의 야구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90.9% 증가했다. 인기가 좋은 상품은 야구글러브와 배트, 연습공, 이들이 모두 하나의 가방에 담긴 ‘스포키 야구 풀세트(3만9800원)’다. 야구공으로는 ‘스카이라인 동호회용 야구공(6800원)’이 잘 나간다. 흰색 소가죽을 두 쪽으로 싸서 단단하게 만들어 금방 찌그러지는 다른 야구공보다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야외 활동때 저체온증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기능성 스포츠웨어도 각광받고 있다.

G마켓은 올해 야구 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시작으로 불어온 야구열풍이 올해 초 WBC준우승으로 더욱더 확산되면서 관련 용품의 판매가 증가한 것이다. 대표 상품인 스타스포츠의 ‘야구 풀세트’(2만3800원)는 글러브 2개, 알루미늄 배트, 안전야구공, 테니스연습공으로 구성된 제품. 연령대에 맞게 세트 선택이 용이해 아이들 선물용으로도 좋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