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지역 명품 농수산물 배송사업 나섰다

 28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B2C 통합택배 계약 체결식’에서 정길영 대한통운 택배사업본부장(왼쪽)과 배영훈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B2C 통합택배 계약 체결식’에서 정길영 대한통운 택배사업본부장(왼쪽)과 배영훈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통운이 지역 명품 농수산물 배송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한통운은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기업 대 개인(B2C) 거래 전담 택배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통운은 새해부터 소비자가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문한 지역 명품 농수산물을 전국 생산농가와 단위조합에서 집화해 각 가정으로 배송하게 됐다.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농수산물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를 인터넷으로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거래소로 지난 10월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만들었다. 대한통운은 지난 10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기업 간 거래(B2B) 전담 물류업체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 선정으로 B2C 거래물량도 전담하게 됐다. 사이버거래소가 활성화되면 유통과정 축소로 소비자는 저렴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길영 택배사업본부장은 “택배업계 1위 기업으로서 얻은 다양한 화물 취급 노하우를 통해 생산농가와 소비자 간의 거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 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