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돈 아주대학교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가 미국 슈프링거 출판사와 신호전달분자 백과사전(Encyclopedia of Signaling Molecules)의 주요 편집자 자격으로 생명과학 및 의과학 영문 대백과사전 편집에 참여한다.
최 교수는 신호전달분야 백과사전에 저자로 참여하는 500여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의 글을 편집하는 역할을 한다. 신호전달분자 백과사전에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2만5000개의 유전자 가운데 신호전달에 관련된 4000여개를 선별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700여개의 신호전달 분자와 메커니즘에 대한 내용을 실을 예정이다. 2011년 초에 4∼5권의 인쇄물과 온라인으로 각각 출판, 전세계에 보급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완성을 알리는 2001년 Nature 논문 저자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으로 2006년까지 노벨상 수상자인 알프레드 지맨(Alfred Giman)이 이끄는 연구단체인 ‘Alliance for Cellular Signaling (AfCS) 그룹’의 리드 사이언티스트로 면역세포에서의 세포신호전달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