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에 총력”

“새해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에 총력”

“올해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일자리 창출 부분이 미흡했고, 외자 유치 및 기업 투자 확대가 어려웠습니다. 새해에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기업들의 투자 확대 및 외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9일 새해 주요 도정운영 방향으로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를 강조했다. 새해에는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자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도 보였다. “도지사로 부임한 후 국회의원 시절에는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보게 됐다”고 밝힌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21세기 동북아시아의 거점이자 통일시대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역내 총생산(GRDP)이 183조원 규모에 이르고 수출액도 611억달러로 전국의 14.5%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동력이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에 대해 “세계 경제 GDP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동북아시아 핵심지역인 환황해벨트의 한 축이자 TSR·TCR 등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연결되는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중심지이고, 베이징과 서울·도쿄를 연결하는 베세토 연합벨트와 아시아 성장벨트가 교차하는 요충지”라고 덧붙였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