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는 바야흐로 ‘휴대폰 지갑’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에서는 종(Zong)과 엠페이(mPayy) 등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온라인에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다른 모바일결제업체 오보페이(Obopay)는 지난해 노키아와 제휴, 노키아는 이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휴대폰 지갑 시대를 확인하는 데는 트위터를 창설한 잭 도시의 최근 움직임을 주목하면 된다. 그는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서비스업체 스퀘어를 설립했다.
2010년 상점에서는 ‘현금인가요, 카드인가요(Cash of credit)?’를 묻지 않고 ‘현금인가요, 휴대폰인가요(Cash or cell)?’하고 묻게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휴대폰 안에 중요 정보를 넣는 만큼 보안 문제가 또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