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헬스와 원격의료, 지능형 의료정보시스템 등 IT가 접목된 의료서비스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포스텍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29일 동산의료원 마펫홀에서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의 상용화 가능한 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u헬스와 원격진료, 차세대 지능형 의료정보시스템, 정보통신 및 의과학 분야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동산의료원의 경우 이미 3년전부터 ‘u-하트’라는 패치형 심전도를 자체 개발해 세계 최초로 실시간 운용 중이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울릉도 보건의료원과 독도 경비대에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디지털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개발, 화상정보전달시스템 등도 도입했다. 포스텍은 지난 9월부터 동산의료원과 함께 심장내과를 중심으로 한 헬스모니터링 시스템의 공동개발을 논의해 왔었다.
김윤년 계명대 생체정보기술개발사업단장은 “과학기술 분야 최고 대학인 포스텍과 협력해 차세대 u헬스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많은 환자들에게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