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임베디드SW 부문-이너버스 `로그센터`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임베디드SW 부문-이너버스 `로그센터`

 이너버스(대표 이을석 www.logcenter.com)에서 다른 기종 간 발생하는 로그를 통합·분석한 뒤 보안 취약점을 분석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통합로그관리솔루션 ‘로그센터(LogCenter)’가 신SW 상품대상 시상식 11·12월 임베디드 부문에 선정됐다.

 보안 정보의 보관 및 정보기술(IT) 인프라 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로그 정보를 수집·분석하며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종 이벤트를 연관 분석한 데이터가 로그 센터에 내장된 보안상 위험 시나리오와 부합하는지를 비교·분석해 외부로부터 △인가 받지 않은 시스템 접근 시도 △네트워크 운영 이상 여부 △내부 정보 유출 경로에 존재하는 내부 의심자 추적을 구현한다.

 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특허 등록에 성공한 대용량 원본 로그 분석 엔진 기술이 기반이 됐다. 사고 발생 징후로 판단할 수 있는 로그를 수집·분석해 사전에 정의한 패턴과 비교해 24시간 동안 신속한 보안 조치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따로 SW를 살 필요 없이 임베디드SW가 설치된 일체형 제품이라는 점도 평가받았다. 이는 기업에서 초기에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해 장비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장비를 사들여 낭비되는 예산을 막을 수 있다. 기업 네트워크의 인프라 구성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사전에 테스트하는 과정을 통해 기존 운용중인 네트워크 망에 영향을 주지 않고 즉각 구현해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을석 이너버스 사장은 “국내 대기업의 경우 정보보호에 대한 관리 인식이 미비한 것은 물론 정보의 중요도를 따져 등급분류도 하지 않는 상황으로 보다 효율적인 정보보호투자를 위해 사전 대비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보안 정보를 모니터링해 수시로 변하는 보안 위협을 즉각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이을석 사장

 -제품 개발 배경은.

 ▲많은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들은 대용량 로그 관리가 미흡하다. 로그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장비와 시스템에서 로그 정보를 수집해 서비스 방해, 해킹 등의 보안상 위험으로부터 해당 조직의 IT 인프라를 보호할 수 있다. 그러나 관련 제품은 대부분 고가의 외산 제품이라 중소기업에서 도입하기 쉽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국내 현실에 맞는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인프라를 구축한 뒤 유지보수에 신경을 쓸 계획이다. 협력업체를 통한 서비스 원격 지원 및 이슈 관리 시스템으로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처하겠다. 유사한 제품과 달리 원본 로그관리를 한다는 측면을 적극 부각시키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

 -수출 계획은.

 ▲미국 보안업체의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때문에 해외 대기업, 정부 공공기관 뿐 아니라 중소기업 시장도 개척할 수 있다고 본다. 이미 굿 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해 제품 기능성과 이용성 등을 인증받은 만큼 해외 시장 공략도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2년 전부터 정부 주도로 진행하는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새해에는 일본 시장에 전략적으로 도전하겠다.

 -올해 매출 목표는.

 ▲국내 대기업 계열의 IT서비스업체 및 다른 보안업체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어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기업·공공기관과 금융·통신 분야에서 성과가 났는데, 지난해보다 50%가량 매출액이 늘 것으로 본다.

 -신제품 개발 전략은.

 ▲로그 센터 차기 버전을 개발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이미 돌입한 상태다. 로그센터의 기능과 프로세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으로 연내 개발을 마무리해 곧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