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대표 최종원)가 새해를 맞아 물류IT사업 신규 추진을 위한 u-솔루션사업부를 신설하고, 기존 조직을 통합하여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LG히다찌는 새해 1월 1일자로 △사업구조 개혁 및 책임 경영 △물류IT사업 신규 추진 △조직 슬림화 및 시너지효과 제고 등을 골자로 한 정기조직 개편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LG히다찌는 물류IT사업을 새로이 추진하기로 하고 u-솔루션사업부를 신설한다. u-솔루션사업부는 신규 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한다. 담당 부장은 새로 영입된 글로트랙 대표 출신 이두원 전문위원이 맡는다.
개발 업무를 수행하던 기존 딜리버리사업부는 플랫폼사업부와 솔루션사업부로 흡수된다. 플랫폼사업부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시스템 사업을 펼치며, 솔루션사업부는 영업·개발을 연계하여 해외 수출 및 컨설팅 사업 활성화에 집중한다.
플랫폼사업부 신임 담당부장으로는 한국NCR, 에이아이컴 출신의 하아타 전문위원이 영입됐다. 솔루션사업부는 기존 이인철 상무가 계속 맡는다.
이와 더불어 LG히다찌는 기존 경영관리부문을 ‘가치경영부문’으로 바꾸고, 신임 부문장으로 김수엽 딜리버리사업부장을 선임했다. 가치경영부문은 가치 관점에서 기업성과 창출을 추구하고,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생산성 향상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최종원 사장은 “2010년은 경영관리 개선, 내부역량 강화, 사업구조 개혁을 통해 경영기반의 강화를 도모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