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통합수요관리강화·온실가스감축목표관리제 등 향후 공단의 역량을 집중할 10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30일 ‘사업 기능조정 추진계획 및 미래사업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에너지소비절감 기반강화 △에너지이용효율제고 △신재생에너지보급확대 △온실가스 감축체계 강화 등의 미래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10대 전략과제 및 32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전략 및 과제들은 녹색성장 5개년 계획 등 정부 정책방향을 반영해 국회·녹색성장위원회·지식경제부 등 관련부처와 내부 임직원들의 설문조사 및 의견수렴을 통해 도출됐다.
공단은 이번에 발표한 사업 기능조정 추진계획 및 미래사업 추진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매년 중장기 경영목표와 단기 사업계획에 이번 계획 반영하여 추진실적을 성과평가모델(BSC)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된 미래사업 추진전략은 단지 청사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2010년에도 기능조정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사업 및 인력 효율화를 통한 핵심사업의 추진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전략과제에는 △통합수요관리 강화 △온실가스감축목표관리제 △녹색경영체계(EMS) 확산 △녹색건축물 검증제 활성화 △에너지효율목표관리제 도입 △LED등 고효율 제품 지속 확대 △RPS/RFS 확대 등 신재생에너지기반 강화 △지역녹색화 강화 사업 추진 △그린홈 모델개발 및 보급확대 △배출권거래제도에 따른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활성화 등이 포함돼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