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SK건설, 그린빌딩 보급 협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최광철 SK건설 사장이 그린빌딩 보급확산과 저소득층·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최광철 SK건설 사장이 그린빌딩 보급확산과 저소득층·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과 SK건설은 30일 서울 순화동 SK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그린빌딩 보급확산,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분야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현(그린홈·그린오피스)을 위한 업무협력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건축물 운영단계의 에너지사용량 관리(목표관리제) 및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추진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상생경영의 추진 △아파트 입주민 및 초등학생 등의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교육·홍보 공동 추진 등 기후변화협약의 적극 대응하고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가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너지관리공단과 SK건설은 그린빌딩과 주택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위한 협력을 통해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 녹색 건축물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서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국가 전체 에너지소비의 22%를 차지하며 국가 저탄소 녹색 성장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향상 및 온실가스감축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주택문화의 친환경·에너지효율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실천 계획들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