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피교육(대표 신찬성)은 지방 위주에서 수도권으로 사업을 확대, 수학·한자 학습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한자 학습지로 유명한 장원교육문화로 1987년 출발한 이 회사는 사명변경으로 이미지 제고를 시도하는 한편 지난해 상반기 서울에 사무소를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교육업체가 수도권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임동혁 유피교육 사업본부장은 “방문학습지는 선생, 학부모, 회원의 삼위일체가 중요하다”면서 “대형업체들의 경우 회원관리에 문제가 있고, 경쟁사에 비해 유피교육의 학습지가 경제적이라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피수학은 연산, 교과 두과목과 온라인까지 포함, 월 3만5000원에 제공되고 있어 별도과금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학습지업체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유피교육은 서울·경인지역에 직영·지점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별 프랜차이즈 가맹주 모집에도 나서고 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