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홍석우 중기청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912/091231040118_1372190166_b.jpg)
지난해는 전례없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중소기업인 여러분 모두가 어느 해보다 힘들고 고된 한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내수와 수출이 동반 침체하여 판매가 줄어들고, 재고가 늘어나면서 금융권에서는 대출을 줄여 생산자재 살 돈이 없어 발을 구르던 중소기업인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경제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이 합심하여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오직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일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청년 기업가정신 확산을 통한 벤처창업 붐을 일으키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계획입니다. 위기극복 과정에서 약화한 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 위기 이후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확대 및 기술혁신의 노력을 강화하며, 신흥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국제적 위상도 높이겠습니다.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제고를 위하여 정책금융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는 ‘얻고자 희망하는 자만이 과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지난해 확인한 바 있습니다. 모든 업무를 원점에서 되짚어 보고 때로는 창의적인 사고로 새로운 정책영역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은 우리경제의 기둥입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일자리도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