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프트웨어산업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3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11월 소프트웨어산업 매출액이 1010억위안(약 17조17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3% 급증, 증가폭이 10월보다 11.8%포인트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11월 소프트웨어산업 매출액은 8701억위안(약 147조9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급증했다. 1~10월 대비 증가폭도 1.2%포인트 확대됐다.
1~11월 소프트웨어산업의 매출을 분야별로 보면 제품판매는 3035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 전체 매출액의 34.9%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부문은 1849억위안으로 30.3% 늘어 전체 매출액의 21.3%에 달했다.
또 아웃소싱은 263억위안으로 44.9%,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1558억위안으로 14.4%, 시스템통합은 2054억위안으로 19.5%, 집적회로(IC) 설계는 202억위안으로 8.6% 각각 증가했다.
1~11월 중국 소프트웨어산업 수출액은 155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3%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상반기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1%포인트, 15%포인트 축소됐다. 이 중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서비스 수출액은 20억4000만달러로 42.5% 증가했으나 상반기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각각 22%포인트, 5.6%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