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I(Web Service Integrated:웹서비스통합) 전문업체 싸이크론시스템(대표 공필호 www.cyclon.co.kr)은 주호영 특임장관실 망분리 사업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정부중앙청사 8층에 자리를 잡은 특임장관실은 세종시, 4대강, 사교육 문제 등 민감한 국정 현안들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를 오가며 쟁점 현안을 조율해야 하는 특임장관의 업무 특성상 중요 정책자료 보안은 필수적이다.
특임장관실의 외부 인터넷 망을 통해 내부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싸이크론시스템은 컴퓨터 2대를 이용하는 물리적 망분리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주간 △네트워크 및 보안 아키텍처 수립 △물리적 네트워크 분리 △보안장비 구축 △보안솔루션 도입 등을 통한 네트워크 개선 사업이 진행됐다. 또한 보조기억매체관리, 망관리, PC보안 시스템을 비롯한 개인정보 진단·차단 시스템,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범 정부적 보안 강화 모델에 부합하는 보안체계를 완성했다.
향후 싸이크론시스템은 한 달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특임장관실 네트워크 망분리 사업을 일차적으로 마무리하고, 교육·기술지원·유지보수 등을 통한 시스템 안정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후 단계별 고도화 시스템을 통해 내/외부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오는 2011년까지 서비스분산거부(DDoS) 방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싸이크론시스템 조태영 부사장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총 3000억원 규모 공공기관 망분리 사업에 도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싸이크론 시스템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웹 표준화 및 장애인 접근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얼마 전 송도 RFID/USN센터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하는 등 IT 각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