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오피스 2007 홈에디션’ 판매량 급증

한글과컴퓨터의 ‘한컴 오피스2010(가칭)’ 공개시범테스트(OBT)가 인기를 끌며 ‘한컴 오피스 2007 홈에디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는 오피스 신제품 한컴오피스 2010 출시를 앞두고 지난 12월 21일 시작한 OBT 참여 누적다운로드 건수가 4일 기준 2주만에 3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별도로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제품을 내려받을 수 있어 참여도가 높았다고 풀이했다. 공개시범 테스트 공식 사이트(obt.haansoft.com)의 방문자 수(UV)도 8만명을 넘겨 제품 버그 개선 등을 지적하는 이용 후기도 속속 게시됐다.

오피스 2007의 때늦은 특수는 한컴 오피스 2007 홈에디션을 구매하면 신 버전인 2010으로 무상 교환해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컴은 지난 12월 기준으로 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익 한컴 사장은 “한컴오피스 최초의 오픈베타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기술력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상반기 제품 출시 전까지 사용자들의 제품 체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피스 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