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듀엣곡이다. 이승기와 다비치의 강민경이 함께 부른 듀엣곡 ‘처음처럼 그때처럼’과 가인과 조권이 부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뮤직 포털 엠넷(www.mnet.com)이 5일 발표한 주간 엠넷차트에서 이승기와 강민경은 ‘처음처럼 그때처럼’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순위 첫 진입에 10위로 직행했던 ‘처음처럼 그때처럼’은 한 주 만에 다시 1위까지 뛰어오르는 놀라운 인기를 보여줬다. 2위는 MBC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콩달콩한 가상 부부 생활을 보여주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2AM의 조권이 부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가 차지했다.
3위에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 여풍을 주도하고 있는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가 2계단 하락해 자리했고, 4위는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가 올랐다. 티아라는 5위에 ‘보핍보핍’을, 9위에 ‘처음처럼’을 올려놓으며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줬다. 6위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지아의 ‘술 한잔 해요’가, 7위는 거미의 ‘그대라서’가 각각 차지했다. 8위는 2PM의 ‘하트비트(Heartbeat)’가 차지했다.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서인영이 부른 애절한 발라드 ‘사랑하면 안되나요’가 올라 꾸준한 인기를 보여줬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