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록 그룹의 전설 ‘백두산’이 단독 공연으로 2010년 새해 활동을 시작한다.
백두산은 23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우리가 대한민국이다’를 연다. 백두산은 지난해 원년 멤버인 유현상, 김도균, 김창식을 주축으로 드러머 박찬을 영입해 22년 만에 재결성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 음반에 수록될 신곡과 과거 히트곡 등 총 15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준비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방송 활동을 일시 중단한 리더 유현상은 “이번 공연은 한국 헤비메탈 부활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힘들게 음악을 해 온 후배 음악인들과 팬들께 한국 헤비메탈이 죽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