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를 합병한 ‘통합 삼성SDS’가 2015년 ‘글로벌 톱 10 ICT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20%까지 높이는 등 2010년 매출 4조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통합 삼성SDS’는 IT서비스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역량 강화와 신규 사업 진출, 대고객 서비스 향상 등 ‘합병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정보시스템과 통신네트워크에 대한 컨설팅에서 구축과 운영에 이르는 풀 라인(Full Line)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서비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업무 환경과 통신을 결합한 통합커뮤니케이션(UC)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ICT서비스 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영역 확대 등을 위해 인수합병(M&A)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삼성SDS’는 이에 맞춰 조직개편도 최종 확정했다.
통합 삼성SDS는 시너지 발휘 및 조직 안정성을 기치로 △공공/SOC본부 △모바일커뮤니케이션본부 △하이테크본부 △금융본부 △기술본부 △컨설팅본부 △ICT인프라본부 등 7개 본부와 인력지원실과 전략마케팅실,대외협력실, 경영지원실 등 4개 지원본부(실) 체제로 재편했다.
본지 2009년 12월 28일자 6면 참조
통합삼성SDS는 이 같은 조직체계 아래 컨설팅과 ICT아웃소싱, 기업 업무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ICT 인프라 기반 데이터 서비스 및 ICT 솔루션 등을 7대 사업으로 선정,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김인 통합 삼성SDS 사장은 “그간의 사업경험과 기술전문성을 결집해 모바일서비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인터넷전화, 영상회의 등 융·복합형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올해를 글로벌 사업 원년으로 삼아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사업을 전개, 글로벌 사업을 총 매출의 20%까지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