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빌링(대표 김요한)은 경상북도 예천군청에 보안등 전산관리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6일 전했다.
이 시스템은 관내의 모든 보안등에 위치정보파악시스템(GPS)를 장착해 보안등 현황을 전산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보안등에 문제가 생기면 민원인이 직접 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신고하고, 구청측은 신고사실을 현장에 가지 않고도 전산상으로 확인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보안등은 특성상 야간에 고장 민원 접수가 많이 들어오지만 야간에는 구청의 업무가 끝나 민원접수에 어려운 점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한국인터넷빌링 측은 종이서류로 보안등에 관한 문제를 관리하던 종전에 비해 신고·접수·처리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돼 업무 효율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시스템은 보안등 관련 재고관리 기능도 있어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한국인터넷빌링은 예천군청 외에도 인천계양구청, 진해시청, 거제시청, 인천남구청 등 전국 20여개의 지자체에 보안등 관리시스템을 납품한 바 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