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김대훈)가 외환은행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LG CNS는 지난 2008년 12월 주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약 2년여에 걸쳐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 2009년 9월부터 4개월에 걸쳐 시스템 전반에 대한 통합 테스트 및 시범 적용 테스트를 실시했다.
외환은행은 IFRS시스템 가동으로 국내외 지점 모두가 IFRS 적용 체계를 갖춰 국제 수준의 회계기준 정립과 재무인프라 구축으로 국내외 투자자에게 투명한 재무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철호 LG CNS 금융1사업부장은 “외환은행은 국내 지점은 물론 34개 해외 지점과 자회사에 대한 회계 처리는 물론, 연결결산을 위한 정보를 신속히 수집할 수 있게 되는 등 업무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해 굿모닝신한증권과 신한카드 IFRS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외환은행에 이어 오는 4월에는 교보생명 IFRS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