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조선해양은 STX유럽과 협력해 극지운항용 쇄빙 LNG선과 컨테이너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두 쇄빙선은 전용 쇄빙선의 도움 없이도 1.5m 두께의 얼음을 깨고 단독 운항할 수 있으며 DAS(Double Acting System) 기술을 적용해 모든 방향에서 빙판을 깰 수 있도록 설계됐다.
STX조선해양은 이 선박들이 북극과 접한 러시아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나 아시아-유럽을 잇는 북극항로 등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영달 STX조선해양 부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극지운항용 쇄빙 셔틀 LNG선과 쇄빙 컨테이너선을 바탕으로 지역별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알맞은 선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