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쇄빙 LNGㆍ컨테이너선 개발

 STX가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AARC(Aker Arctic Research Center)에서 극지운항용 쇄빙 셔틀 LNG선 개발을 위한 모형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STX가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AARC(Aker Arctic Research Center)에서 극지운항용 쇄빙 셔틀 LNG선 개발을 위한 모형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STX유럽과 협력해 극지운항용 쇄빙 LNG선과 컨테이너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두 쇄빙선은 전용 쇄빙선의 도움 없이도 1.5m 두께의 얼음을 깨고 단독 운항할 수 있으며 DAS(Double Acting System) 기술을 적용해 모든 방향에서 빙판을 깰 수 있도록 설계됐다.

STX조선해양은 이 선박들이 북극과 접한 러시아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나 아시아-유럽을 잇는 북극항로 등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영달 STX조선해양 부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극지운항용 쇄빙 셔틀 LNG선과 쇄빙 컨테이너선을 바탕으로 지역별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알맞은 선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