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2월까지 ‘생태위해성평가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기초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눠 총 다섯차례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대학 및 민·관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기초과정에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등에서 사용하는 위해성평가 프로그램을 이용한 실습을 통해 초기 단계 생태위해성평가 방법을 교육한다. 전문과정에서는 기초과정에서 습득한 기법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교육 수료자는 올해 한국환경독성학회 교육인증위원회에서 실시 예정인 ‘생태위해성평가사’ 자격증 시험에서 가산점을 얻는다.
이지윤 환경부 화학물질과장은 “교육을 통해 국내에서 불모지인 생태위해성평가 분야 전문인력 보급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외 화학물질 규제 및 관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외 위해성평가 관련 규제와 필요 기술 등에 능통한 생태위해성평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환경부가 마련한 것으로 1차 교육은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