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무선인터넷에 최적화된 웹사이트)을 통해 아이폰의 통신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10일 KT는 자사의 모바일웹(m.show.co.kr) 사이트에 접속해 아이폰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통신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는 무선인터넷으로 이 사이트에 접속,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사용량 조회’ 코너를 클릭하면 자신의 음성통화·문자메시지·데이터 사용량을 알아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아이폰 전용 요금제 상품을 선택한 고객들이 통신 사용량을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불편함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KT는 아이폰 구매시 월 3만5000원∼9만5000원의 4개 요금제중 하나를 선택, 각 요금제별로 정해진만큼 음성(150∼800분)·데이터(100MB∼3GB)·문자메시지(200∼800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할 경우 추가 사용료가 부과된다.
KT는 조만간 모바일웹과 별개로 사용량 조회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