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관리공단과 유네스코가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및 온실가스절감 조기교육에 앞장선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전택수)는 8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소년 에너지·기후변화교육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교육 인프라를 공유해 에너지절약 실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유네스코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린이·청소년들이 온실가스절감과 지속가능 발전에 관련된 국제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정책연구학교와 유네스코 협동 학교가 연합활동을 전개해 에너지·기후변화교육을 공유하게 된다. 또 공단이 어린이·청소년 대상 에너지절약 실천·체험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SESE공화국’ 프로그램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적극 참여해 개도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에 프로그램을 전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절약 및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풍부한 시각을 갖게 해주고 우리나라의 에너지절약 실천프로그램을 국제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