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복합과 그린에너지산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립한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은 당초 2개 선도산업을 담당하는 2명의 PD로 일을 꾸려나가다가 지원업무가 폭주하면서 각 프로젝트당 한 명씩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직원수는 모두 15명으로 대구시와 경북도의 경계를 넘는 광역사업의 총괄 기획, 프로젝트 평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2월에 47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도산업 프로젝트에서 지원단의 역할은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이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기업도 향후 지원사업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를 제공해준다.
아울러 선도산업 분야 해외기업들이 역내에 유치될 수 있도록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최적의 사업성과를 냄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이 지원단의 몫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