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 사장은 삼성의 캐시 카우 사업인 무선사업부를 총괄하며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초에 제시했던 ‘트리플 2’를 달성한 게 올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강한 원동력입니다. 북미를 시작으로 스마트폰에서 삼성의 브랜드를 확실히 알려 놓겠습니다.” 트리플 2는 세계 시장 휴대폰 2억대 이상 판매, 세계 시장 점유율 20% 달성,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기록을 말한다.
신 사장은 특히 이번 CES에서는 올해를 겨냥한 다양한 스마트폰을 공개, 애플 등 해외업체들의 공세에 대응하기로 했다. “CES에서 올해를 겨냥한 스마트폰 전략 제품 전체 라인업을 공개합니다. 휴대폰 부문은 세계 풀 터치폰의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이 결과 1위와 이익률을 근소하게 앞서고 매출 격차를 줄였습니다.” 신 사장은 “올해가 세계 1위에 오르기 위한 가시권에 올라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