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달굴 5대 테마는…

현대증권은 11일 올해 증시를 주도할 5대 테마로 원자력, LED(발광다이오드), 2차전지, 무선인터넷, 중국소비 관련주 등을 꼽았다.

현대증권은 우선 글로벌 원전 시장이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하는 가운데 한전 컨소시엄이 UAE 원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원전 수출의 길이 열림에 따라 관련 업체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존 광원에 비해 저전력과 친환경이란 장점이 있는 LED는 휴대전화, TV, 노트북, 일반조명 등으로 응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성장성이 이어지고, 2차전지는 스마트폰, 넷북,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보급 증가와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에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애플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올해가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중국 정부가 정책 방향을 투자와 수출 중심에서 내수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중국 소비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둘 것을 충고했다.

현대증권은 각 테마 주요주로 한전기술, 두산중공업, 한전KPS, 비에이치아이(이상 원자력),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LG이노텍, 루멘스, 우리이티아이(LED), 삼성SDI, LG화학, SK에너지(2차전지), 다음, SK컴즈, 다날, 다산네트웍스(무선인터넷),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롯데쇼핑(중국소비)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