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그린에너지 기관·기업-포항테크노파크

[Industry Review] 그린에너지 기관·기업-포항테크노파크

 포항이 수소 에너지 시대의 구현을 앞장서 준비하고 있다.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연료전지분야 기업지원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최인준 www.pohangtp.org)는 수소연료전지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포항에서 관련 분야기업들을 위한 지원에 역량을 쏟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핵심 중소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것이 포항TP의 미션이다. 기업지원과 함께 수소연료전지분야 해외기업들을 지역에 유치하는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포항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포스코파워와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포항을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로 조성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이번 구상은 동해안권 종합발전계획 및 광역경제권 사업과 연계된 것으로, 포스코파워의 연료전지 공장과 인근 배후산업단지에 관련 연구소 및 부품소재기업을 집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향후 5년간 포항경제자유구역에 수소스테이션, 연료전지실증화센터, 연료전지부품밸리를 포함하는 수소연료전지 시범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포항TP는 여기서 핵심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포항TP는 수소연료전지분야 포항의 청사진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광역선도산업 기업지원사업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포스텍과 경일대, 대구나노부품실용화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수소연료전지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기업지원, 네트워크 국제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최인준 원장은 “중소기업의 매출과 직접 연계된 상용화지원사업을 통해 오는 2012년까지 매출 1300억 원 달성, 10개 이상 글로벌 부품소개기업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