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25개 자치구가 IT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477개 정보화 사업에 1393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는 249개 사업에 900억원을 포함, 자치구가 228개 사업에 493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0년 정보화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PC구매 및 회선 사용료 등 일상적 경비를 제외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서울시의 2010년 정보화 사업은 △ 정보전략계획(ISP)수립 6개 사업(17억원) △ 시스템구축 99개사업(348억원) △전산장비도입 81개 사업(230억원) △소프트웨어도입 110개 사업(199억원) △ 통신망구축 9개 사업(69억원) △유지보수 165개사업(442억원) △데이타베이스구축 6개사업(85억원) 등이다.
투자 분야는 △경제문화 및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10개 사업(106억5700만원) △시민고객 복지·생활 서비스 60개 사업(232억1900만원) △저탄소 녹색성장, 일자리창출 등 경제 활성 지원 67개 사업(323억1100만원) △IT를 활용한 시정 분야별 투명성·청렴도 개선을 위한 19개 사업(83억8300만원) △IT기반의 업무성과 향상 및 효율화를 위한 98개 사업(397억900만원) △전산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222개 사업(250억2200만원) 등이다.
서울시는 IT기업이 정보화사업에 대해 미리 예측, 사전에 충분하게 준비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 IT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정보화사업 추진 시기와 사업 내용, 예산 규모 등 IT기업이 필요로 하는 상세 사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25개 자치구의 정보화사업 정보는 물론 정보화사업 입찰관련 정보와 월별 발주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보화사업을 조기에 발주, IT 경기 활성화는 물론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