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는 핸즈프리와 무선카팩, 젠더 등 3중 기능을 가진 지능형 핸즈프리 ‘F4me’를 개발, 이달 중 출시한다. 휴대폰에 연결된 ‘F4me’를 모델이 들어보이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001/100112100755_752401890_b.jpg)
인천에 있는 한 중소기업이 지능형 젠더 타입 핸즈프리를 개발했다.
귀에 이어폰 또는 헤드세트를 꽂지 않아도 되는 신개념의 핸즈프리인 이 제품은 젠더(휴대폰 충전시 꽂는 변환잭)와 무선카팩 기능도 갖추고 있다. 성능과 기능을 인정 받아 국내 대형 전자업체와 이통사에 납품하기 위해 협의 중이고 미국을 비롯해 일본·중국 등에 수출을 앞두고 있다.
12일 시냅스(대표 김상신 www.ppyple.com)는 기존의 젠더 겸용 핸즈프리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지능형 젠더 타입 핸즈프리인 ‘F4me’ 개발에 성공, 이달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능형’으로 설계된 이 제품은 여러 주목할만한 기능을 갖고 있다. 우선 휴대폰에 꽂은 후 간단한 터치만으로 핸즈프리로 사용하거나 중지할 수 있다. 기존 핸즈프리 장치들은 핸즈프리로 사용하다 직접 휴대폰으로 통화할때는 연결된 이어폰을 빼거나 귀에 꽂은 헤드세트를 제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F4me’는 한번의 터치만으로 이런 전환이 가능하다.
기존 블루투스 핸즈프리와 달리 귀에 헤드세트를 꽂을 필요도 없다. 또 상대방 음성을 듣는 수화 기능을 카스테레오가 대신 하기 때문에 대시보드, 콘솔박스, 심지어 조수석에 휴대폰을 놓고도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음원 크기에 상관없이 최적의 음질을 구현 할 수 있도록 자동음질조정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독자 개발한 세계 최소형(세로10㎜×가로22㎜) FM 안테나를 내장해 무선 카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휴대폰에서 나오는 음악이나 소리를 카스테레오를 통해 간편히 들을 수 있다.
현재의 젠더가 대부분 2차원(입력과 출력이 동일 평면에 존재)인 것과 달리 3차원(입력과 출력을 다른 평면에 배치)으로 설계, 커넥터가 90도로 구부러져 그만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성과 젊은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채택하는 등 디자인도 돋보인다. ‘F4me’는 무지개 빛깔을 비롯해 블랙·화이트 등 9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회사는 핸즈프리와 무선카팩, 젠더 등 3중 기능을 가진 지능형 핸즈프리는 ‘F4me’가 세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신 대표는 “핸즈프리 뿐 아니라 이어프리(귀에 이어폰 또는 헤드세트를 꽂지 않아도 됨), 노이즈 프리(잡음 제거), 하울링(소리가 메아리처럼 되돌아오는 현상)프리 등 기존 핸즈프리 약점을 모두 개선한 진정한 핸즈프리”라면서 “음성에 이어 영상을 무선으로 송수신하는 솔루션과 무선으로 충전하는 솔루션을 연내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