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현재 위치와 주변 관광지, 관련 교통편 및 숙박, 음식점 등 관광정보를 파악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기술이 개발된다.
부산 소재 IT기업 PKT(대표 조장환 www.pktcorp.com)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우리나라 최대 관광명소인 경주 전역의 다양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경주 u-관광서비스’개발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총사업비 9억6000만원의 이번 경주 u관광서비스는 경주시가 추진하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무선인터넷존 구축’과 ‘휴대폰 관광안내 프로그램 개발’ ‘관광지 실시간 영상 서비스’ ‘터치 미디어보드를 통한 전자지도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경주 전역의 관광 안내 지도를 영상과 음성으로 다운받아 이용하고, 인근 명소나 유명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 활용할 수 있는 ‘u-관광안내’ 부문이 핵심이다.
경주시와 PKT는 현재 국내외 스마트폰 보급 실적을 고려해 우선 100대의 렌털 스마트폰을 구비, 해외 관광객 및 스마트폰 관광안내 서비스를 원하는 국내 관광객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PKT는 이번 스마트폰 관광안내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구축을 토대로 국내 스마트폰 기반의 u관광서비스 개발 표준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장환 PKT 대표는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용 관광 프로그램을, 그것도 우리나라 최대 관광명소인 경주를 대상으로 개발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인 개발 구축을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의 표준화를 리드하고 나아가 첨단 u관광 솔루션 전문개발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심겠다”고 말했다.
한편, PKT는 지난 해말 N사 등 중견 IT기업과의 공개입찰 경쟁을 통해 이번 경주 u관광 서비스 사업을 따냈다. 경주 u관광서비스는 7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