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에너지 사용 10% 줄인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12일 ‘우정사업 에너지절약 추진단’ 현판식을 갖고 에너지 사용량 10% 절약을 다짐하고 있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12일 ‘우정사업 에너지절약 추진단’ 현판식을 갖고 에너지 사용량 10% 절약을 다짐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에너지 사용을 작년보다 1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이를 위해 ‘우정사업 에너지절약 추진단’을 발족, 전국 3700개 우체국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3R(Reduce·Reuse·Recycle) 운동을 벌이고, 매월 11일을 ‘두발로 Day’로 정해 차 없는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전체 우체국 전등의 40%에 해당하는 17만4000개의 전등을 꺼 연간 1272만㎾의 전기를 절약하고 난방 온도도 1도 낮춰 7%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 밖에 우편집중국간 직·발송 확대 등 우편운송망 최적화, 친환경 에너지 사용 녹색우체국 건립, 화상회의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