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반도체, 국내 최고 광효율 LED패키지 개발

 일진반도체가 개발한 광효율 123㏐/w급 LED 패키지.
일진반도체가 개발한 광효율 123㏐/w급 LED 패키지.

일진반도체가 발광다이오드(LED) 광효율 부문에서 120루멘(㏐/w) 벽을 깼다.

LED 전문업체 일진반도체(대표 김하철)는 국내 최고 광효율 수준인 123루멘(㏐/w)급 LED 패키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광효율은 소모되는 전기에너지 대비 생산되는 빛의 밝기를 의미한다. 수치가 높을 수록 같은 양의 전기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조명관련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조명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광효율 부문 업계 최고치인 123 lm/w을 기록했다. 그동안 국내서 양산용으로 개발된 LED 광효율이 100lm/w 초반에 그쳤다는 점에서 사무실·사업장·주차장 조명용 광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철 사장은 “국내 공공기관 및 소비자가 요구하는 120㏐/w급 LED 개발을 위해 1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며 “조명용 LED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