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전략 전담기구 ‘R&D 특허센터’ 가동

연구개발(R&D)의 결과물이 특허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특허전략 전담기구가 설립된다.

특허청은 15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기업, 대학,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부설기관인 ‘R&D 특허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R&D 특허센터는 특허청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 전략사업, 국가 R&D 특허성과관리사업, 유망특허기술 발굴 및 사업화 등 주요 IP-R&D(지식재산) 사업을 이관받아 총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종전에는 이러한 사업들이 특허청 산하기관인 한국특허정보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등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돼 사업의 일관성 및 효율성 저하가 우려돼왔다.

특허청은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IP-R&D 사업의 총괄적인 관리 및 수행이 가능해져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R&D와 IP의 연계가 범국가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R&D 특허센터와의 업무 공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R&D-IP 전략 연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