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 후원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그룹 상무(왼쪽)가 아프리카 축구연맹(CAFl) 하야투 위원장과 네이션스컵 축구대회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그룹 상무(왼쪽)가 아프리카 축구연맹(CAFl) 하야투 위원장과 네이션스컵 축구대회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앙골라에서 개최되는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네이션스컵 축구대회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로,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가나 대회부터 공식 후원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회 경기장 내 브랜드 노출과 현장 프로모션, 옥외광고,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방송 광고 등을 통해 마케팅을 전개한다. 또 휴대폰과 LCD TV, 노트북, DVD 리코더 등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인 오렌지(Orange)와 공동으로 세네갈, 카메룬, 아이보리코스트, 우간다 등 9개 국가에서 휴대폰(모델명 GT-E2120)의 버튼을 축구공 모양으로 디자인한 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그룹 권계현 상무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높은 인지도와 명성을 지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2010년 스포츠마케팅의 첫 신호탄을 아프리카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