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윈도7 탑재 MID 25일 첫선](https://img.etnews.com/photonews/1001/100114052512_1950958215_b.jpg)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이 윈도7을 탑재한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Mobile internet device)를 오는 25일 선보인다. 윈도7을 탑재한 MID를 일반 소비자에게 출시하는 것은 코원이 처음이다.
코원 MID ‘W2’는 인텔의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를 CPU로 쓰며 크기는 4.8인치. 터치 패널을 적용해 윈도7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하며 키보드는 버추얼 키보드를 기본으로 하되 USB를 연결해 별도로 쓸 수 있게 했다.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인터넷 전화인 ‘스카이프’를 기본으로 탑재해 무선인터넷(Wi-fi)가 되는 지역에서는 음성 통화도 가능하다.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어, 휴대성을 높였다. 국내와 해외 모두를 공략해서 나오는 제품으로 가격은 59만원 선이다.
코원이 2세대 MID 판매를 시작하면서 LG전자·유경테크놀러지스·UMID·인브릭스 등 CES2010에서 제품을 공개한 기업의 제품 출시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경 ‘빌립N5’를 비롯한 주요 제품은 전시회 기간 CNN·PC월드 등 주요 외신에 보도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용어설명
MID란=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oblie Internet Device)의 약자. 화면 크기가 5인치 내외의 휴대형 컴퓨터로 인터넷 뱅킹· 온라인 쇼핑 등 PC와 다름 없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기기다. 스마트폰과 넷북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단말기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