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그린홈 2만가구 보급된다

올해 그린홈 2만가구가 보급된다. 기존 태양광·태양열·지열·소형풍력 외에 연료전지가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2010년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공고’를 내고, 그린홈 보급에 본격 착수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올해 그린홈 보급사업에는 총 예산 962억원이 투입되며 약 2만호의 주택에 추가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된다. 연료전지는 200대 가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1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동체 단위의 보급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그린빌리지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 전국 70여개소에 그린빌리지를 조성키로 했다. 각 시·도별 그린빌리지 사업계획서를 평가, 사업량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화, 지역 특성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를 계획적으로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했다.

그린빌리지 사업은 기존 개별 주택단위 보급의 단점을 보완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효과 극대화를 위해 10가구 이상의 마을단위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 시행기관인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http://www.energy.or.kr)에서 알 수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