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첫 번째 10년을 IMF 위기 극복으로 연 대한민국이 두 번째 10년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전자산업도 지나온 50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50년을 활짝 열었다. 전자산업이 대한민국 국운 융성을 떠받치는 기둥으로 다시 용틀임한다. 2020년 전자대국을 향한 힘찬 발걸음의 첫발로 ‘미래의 유전’이라 불리는 2차전지 산업을 집중 조명한다. 대한민국 ‘파워업’의 열쇠를 쥔 2차전지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우리 산업계의 대응, 정부 육성 전략 등을 연속 점검한다.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한 기획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미국 CES 2010에서 가장 큰 화제를 낳은 것은 다름 아닌 3DTV였다. 우리나라가 LCD, PDP, 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지만 3D, 플렉시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한국 타도’를 기치로 연구개발(R&D)에 집중해 온 일본 기업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자신문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영원한 디스플레이 강국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반도체 분야의 영원한 숙제기도 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살펴보는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 전체 반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우리나라는 아직 마이너다. 팹리스 산업을 살펴보면 대만, 중국에도 밀리는 형국이다. 우리나라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살펴보고 새로운 성공의 공식을 세워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타국의 성공사례 등도 상세하게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