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3D) 입체 영상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3D와 관련한 저장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연세대학교 정보저장기기연구센터(센터장 박노철 교수)는 오는 22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저장장치와 3D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이기주 실장을 비롯한 중국 칭와대 듀안이 수 교수, 미국 애프릴스사의 데이비드 웰드먼 CTO, 후지쯔의 케이치 이토 전 수석 연구원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칭와대 듀안이 수 교수는 광학 기술을 활용한 대용량 저장장치의 최신 기술 현황과 흐름을, 데이비드 웰드먼 CTO는 홀로그램 등 3D 디스플레이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LG전자· HLDS· 코니카 미놀타 등 주요 저장장치 업체 실무 연구원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주관한 박노철 교수(연세대 기계공학과)는 “3D 저장 장치에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해외에서 4명의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했다” 며 “3D TV· 3D 방송 실용화에 따라 데이터 양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필요한 대용량 저장 장치, 초고속 전송 기술 등 차세대 저장 기술 현황과 흐름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