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 해외펀드 10주째 순유입

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이 10주 연속 순유입됐다.

16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7~13일) 동안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19억6천600만달러가 들어왔다.

한국 관련 4대 펀드를 보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 15억2천4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로 4억8천200만달러, 태평양펀드로 3천300만달러가 들어온 반면 인터내셔널펀드에서는 7억3천만달러가 빠졌다.

전체 신흥시장 펀드로는 25억4천400만달러가 들어와 순유입세가 지속됐으나 선진국 펀드에서는 6억1천100만달러가 빠져나가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19억6천6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미국 펀드는 전주에 이어 2주째 순유출을 이어가 선진지역 펀드가 2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면서 “한국 관련 펀드와 신흥지역 펀드는 10주연속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다른 신흥국과 달리 중국 펀드에서는 3주연속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