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의 배터리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LCD유통업체인 지엠케이(대표 김종화)는 국내 총판 지선인포텍(대표 김영호)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아이폰 전용 보조배터리 ‘밀리 파워 팩’이 출시 한달 만에 1만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배터리 전문제조사 할리파워를 통해 생산하고 있는 밀리 파워 팩은 지엠케이가 한국시장은 물론 지난해 3월부터 일본시장에도 공급해온 제품이다.
밀리 파워 팩의 용량은 아이폰 기존 배터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2000mA로, 시중에 나와 있는 아이폰용 보조배터리 중 최대 용량이다.
김종화 사장은 “대용량과 함께 아이폰에 어울리는 색과 디자인을 통해 까다롭기로 소문난 애플의 품질기준인 WWI와 MFI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현재 애플에서 인증받지 않은 아이폰용 배터리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지엠케이는 밀리 파워 팩 외에 거치대 기능을 갖춘 아이폰 보조배터리 ‘미리 파워 엔젤’도 출시했다. 또 유럽의 가죽 명품 브랜드인 ‘크루셀’과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아이폰 전용 가죽 파우치 및 넷북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용 기능성 가죽가방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