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맘 다이어리’
☆스토리온 19일 오후 12시
온미디어 계열 채널인 스토리온의 리얼 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에서는 KBS 전 아나운서 지승현이 가장 하고 싶었던 ‘9시 뉴스’ 앵커를 포기한 사연이 소개된다.
19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수퍼맘 다이어리 ‘지승현편’에서는 그가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유와 행복한 결혼 생활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뉴스 9’의 앵커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현재 프리랜서 겸 레스토랑 사업가로, 1남 1녀의 엄마로, 애처가 남편의 아내로 살아가는 ‘수퍼맘’ 지승현의 일상이 고스란히 소개된다.
그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어머니가 위독한데 아무 일 없는 듯 뉴스를 전해야 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고 문득 내 아이들도 일하는 엄마의 빈자리를 크게 느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퇴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자신의 꿈을 접은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혼란을 겪어 둘째가 미숙아로 태어난 일, 아픈 엄마를 옆에서 눈물로 간호했던 일 등 지승현의 눈물 섞인 고백을 만날 수 있다.
지승현 아나운서는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7년 3월 ‘KBS 뉴스 9’의 주말 앵커를 맡은 바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