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구소 연합체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 차기 회장에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이 유력시된다.
18일 산기협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기협 회장추천위원들은 고(故) 허영섭 녹십자 회장 타계 후 산기협 회장 대행을 맡아온 박 회장에게 정식 회장 취임을 제안했다. 추천위원들은 최근 박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하고 내달 18일 산기협 정기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 지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출신으로 기초과학·이공계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재 그는 연강학술재단 이사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등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