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클럽] `우리사랑하게 됐어요` 2주간 연속 1위

[뮤직 클럽] `우리사랑하게 됐어요` 2주간 연속 1위

 그룹 2AM의 조권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부른 듀엣 곡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가 지상파와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이 19일 발표한 주간 엠넷차트에서는 조권과 가인의‘우리 사랑하게 됐어요’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MBC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보여주는 알콩달콩한 가상 부부 생활이 듀엣 곡의 인기로도 이어진 것이다.

 여성 그룹 씨야, 다비치, 티아라의 멤버가 함께 모여 만든 두 번째 싱글 앨범인 ‘원더우먼’은 앨범 발매 2주 만에 2위를 차지했다. 가요계 대표 여성 그룹의 합작 앨범인 ‘원더우먼’은 복고풍의 경쾌한 리듬감과 여성들의 사랑과 의리를 담은 통쾌한 가사로 인기 몰이 중이다. 포미닛의 막내 현아의 솔로 곡인 ‘체인지’도 앨범 발매 3주 만에 3위에 올랐다. 2PM은 공식 음반 활동을 지난주 마쳤지만 윤은혜와 함께 부른 신곡 ‘틱톡’이 발표되자마자 4위에 올랐다.

 가수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는 5위로 제자리를 지켰고, 이승기와 강민경이 함께 부른 ‘처음처럼 그때처럼’은 지난주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인기가 한풀 꺾여 8위에 자리했다.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6위)’, 티아라의 ‘보핍보핍(7위)’ ‘처음처럼(9위)’ 등 걸 그룹들의 강세는 여전했지만, 잇따라 발표된 신곡들의 강세에 10위권 뒷자리로 밀려났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