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은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올해의 핵심사업으로 꼽았다. 입시위주 학교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교육이 저하된 현 교육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창의재단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똑똑하고 착한 인재’가 미래사회를 이끈다는 모토아래 유아단계에서부터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단계까지 창의·인성 교육을 확대·강화하고, 지역사회·기업 등과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담당교수 및 지원인력 확보, 창의·인성을 중요시 하는 학교·사회 문화를 조성한다.
우선 창의·인성 교육방법(과정)마련, 다양한 체험·봉사 프로그램 개발, 교원 연수, 전담조직 구성 등의 준비와 더불어 2011년부터 학교현장 적용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범 지역교육청 및 창의인성교육 시범 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과학’과 ‘환경과 녹색성장‘과목을 창의인성 시범과목으로 운영한다.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인 수학·과학 교과연수도 강화한다. 산학연 연계를 통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하고 세계 수준의 영상·실험·교과자료 구축을 통해 창의리소스센터를 세계 최고의 과학교사연수 및 학생 체험 교육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토록 할 예정이다.
또 학문과 분야, 사회 각분야의 교류 소통확대를 위해 융합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융합창작공연, 과학스토리텔링, 과학시각화, 융합문화페스티발 등 과학기술·인문사회·정치사회·예술과 연계된 행사도 준비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