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진해온 연구개발(R&D)특구 지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9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등 지역 인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주 R&D특구 지정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에 들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기초과학에 중점을 둔 반면에 광주 R&D특구는 기술 상용화·생산·기업 투자 유치 등으로 차별화해 특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또 KEPCO 등이 이전할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전남 나주)를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시범도시로 조성해달라는 요청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