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홈쇼핑 기업 ‘HS18’ 경영진 GS샵 방문

 인도 홈쇼핑 기업 ‘HS18’의 경영진들이 GS샵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HS18 비쉬노이 오퍼레이팅담당, 샤마 방송·편성 임원, 아만 영업·마케팅 임원, 굴라티 CFO, 말호트라 대표, GS샵 허태수 대표, 임원호 소싱사업부장, 김기호 SO·PP사업부장, 김호성 경영지원부문장.
인도 홈쇼핑 기업 ‘HS18’의 경영진들이 GS샵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HS18 비쉬노이 오퍼레이팅담당, 샤마 방송·편성 임원, 아만 영업·마케팅 임원, 굴라티 CFO, 말호트라 대표, GS샵 허태수 대표, 임원호 소싱사업부장, 김기호 SO·PP사업부장, 김호성 경영지원부문장.

GS샵(대표 허태수)는 인도 홈쇼핑 채널 ‘홈숍(HomeShop)18’(이하 HS18로 표기)의 경영진들이 1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자사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HS18은 인도 유일의 24시간 홈쇼핑 채널로서 지난해 11월 GS샵이 지분을 인수하면서 3대 주주의 지위에 오른 회사다.

이들 HS18 경영진은 CEO를 맡고 있는 말호트라 대표와 재무임원 굴라티, 영업과 마케팅 임원 아만(Amam), 방송 및 편성 임원 샤마 등 5명으로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홈쇼핑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이들은 홈쇼핑 상품의 소싱, 편성, 방송, 콜센터, 배송 및 고객 서비스 등 GS샵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한편, 호기심 넘치는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특히, 말호트라 대표 등은 GS샵 판매 상품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방송센터를 견학하며 가전과 디지털 가전 위주의 인도 홈쇼핑 방송과 달리 의류나 식품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GS샵과 거래하고 있는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HS18’의 상품력을 보완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HS18 관계자는 “세계에서 홈쇼핑이 가장 발달한 한국 홈쇼핑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GS샵의 선진 홈쇼핑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동기인 인도 홈쇼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인도 현지에 한국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