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스노보드 국가대표 3년간 후원

CJ인터넷, 스노보드 국가대표 3년간 후원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국내 최초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호준(20세·한국체대 1년) 선수와 3년간의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김 선수는 내달 열리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국제스키연맹은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나라별 올림픽 출전 자격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세계 랭킹 34위인 김 선수가 우리나라에 1장만 주어지는 출전권을 받았다. CJ인터넷은 김 선수가 안정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수준의 연봉과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김호준 선수는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를 대표해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CJ그룹 홍보실 신동휘 부사장은 “CJ인터넷의 젊은 기업 문화와 창의적 스포츠 종목인 스노보드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며 “김 선수가 이번 올림픽뿐 아니라 향후에 한국을 스노보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